[개인별 조사 내용]

한국경제신문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등 6개 증권사에서 올해 새로 개설된 420만개 주식 계좌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 비중이 57%에 달했다. 6개사의 전체 주식 계좌에서 2030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였지만 새로운 고객은 다수를 이들이 차지했다.

아직 투자금액은 많지 않다. 2030세대의 평균 투자금액은 1600만원이었다. 자본이 부족한 이들은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기성세대와 달리, 등락폭이 큰 바이오주나 중소형 테마주에 주로 투자했다.

‘단타’ 성향도 두드러졌다. NH투자증권이 올해 투자를 시작한 주식 계좌를 분석한 결과 회전율은 20대(2365%), 30대(25135%), 40대(1383%), 50대(2009%), 60대 이상(728%) 순이었다. 1600만원이 들어있는 계좌를 가지고 있는 30대는 1600만원어치 주식을 251번 샀다 팔았다는 얘기다.

‘빚투(빚내서 투자)’에도 거리낌이 없다. 신용 거래를 한 올해 신규 개설 계좌 중 2030세대가 차지한 비중은 47%로 파악됐다.

지금까지는 성공적이었다. 기존 20대와 30대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약 14% 수준이었지만 신규 개설 계좌의 평균 수익률은 20대가 18%, 30대가 22%였다.

2030세대의 주식 투자에는 절박함이 녹아 있다. 부동산 투자의 ‘막차’를 놓쳤다는 좌절감도 이들을 주식시장으로 이끌었다. 연일 치솟는 부동산 가격은 이들을 더 불안하게 하고 있다. 가만히 있으면 근로소득이 전부인 무주택자는 꾸준히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다. 본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030세대 76%는 “초저금리, 부동산 투자 규제 등으로 주식 투자가 유일한 자산 증식의 기회가 됐다”고 답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30세대에게 주식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며 “다만 주식 투자는 ‘시간을 사는 게임’인 만큼 과도한 레버리지는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주식은 단순한 재테크 수단이 아니다. 어떤 사람에겐 삶의 활력소지만, 많은 이에게는 미래를 위한 절박한 재산 증식 수단이기도 하다.

30대 중반 직장인 정모씨는 서울 마포구 원룸에 살고 있다. 대구에서 고등학교를 나오고 서울 명문대를 졸업했다. 대기업에 다니는 그의 연봉은 5000만원이 넘는다. 저축도 매달 200만원 정도 한다. 친구들과 비교해도 나쁠 것이 없는 처지다. 하지만 그를 따라다니는 질문 하나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월 200만원을 저축해 서울에서 집을 살 수 있을까.’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불안감은 더 커졌다. 그는 “부동산 막차를 못 타 불안하다. 대체 투자처로 주식을 선택했다”고 했다. 올해 주식에 입문한 그는 주로 바이오주와 급등주에 투자한다.

2030세대가 급하게 자산 증식을 원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도 이유가 있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에 따르면 설문 대상 700명의 68%가 “미래에는 경제성장, 자산 축적이 힘들 것”이라고 응답했다. 미래를 비관하고, 지금만이 돈을 벌 수 있는 시기로 보고 있는 것이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의 상당수는 미래의 경제성장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며 “2030세대가 코로나19 이후 뜨거워진 주식시장에 참여하지 않으면 평생 뒤처진다고 생각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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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조사 내용: 슬라이드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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